문경시 ‘감염병관리센터’ 개소..안전성과 편의성 높여

문경시 ‘감염병관리센터’ 개소..안전성과 편의성 높여

기사승인 2021-01-18 10:53:04
▲ 감염병관리센터 전경. 문경시 제공
[문경=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문경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보건소에 ‘감염병관리센터’를 설치했다.

센터는 양음압중앙제어시스템 및 공기정화장치, UV LED소독장치, 냉난방, 워킹스루시설을 갖췄다.

18일 문경시에 따르면 감염병관리센터(선별진료소 및 호흡기전담클리닉)는 음압텐트 등 간이형태의 선별진료소를 5억5700만 원을 들여 연면적 132㎡(40평) 규모의 건물형태로 구축했다.

이곳에는 접수실, 역학조사실, 검체채취실, 검체보관실, 엑스선실 물품보관실, 착의실, 탈의실, 화장실, 비대면 진료실, 환자대기실이 들어섰다.

특히 전 시설 음압중앙자동제어시스템을 도입해 실시간 음압과 공기상태를 직접 모니터할 수 있고 UV LED 소독장치가 있어 검사 후 5초 뒤 즉시 진단검사를 할 수 있다.

또 그간 의료진은 레벨 D 보호복을 입고 더위 또는 추위와 서투를 벌였지만, 새롭게 신축한 감염병관리센터에서는 보호복을 입지 않아도 된다.

기후(여름·겨울)에 영향을 받지 않아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편안하게 역학조사와 검체 채취를 할 수 있게 된 셈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최소의 동선으로 짧은 시간 내에 안전하게 역학조사와 검체 채취를 받을 수 있고 의료진과 민원인과의 동선이 완벽하게 분리되어 의료진과 민원인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시책 추진으로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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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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