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논산시가 코로나19안전선별검사소에 이어 선제적인 코로나19백신접종추진단 구성에 나선다.
18일 황명선 논산시장은 “지난 1주일 간 안전선별검사소에 근무하며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함께해준 2912명의 의료진과 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안전선별검사소를 통해 무증상 확진자 1명을 발견, 지역사회로의 확산을 막고 시민분들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켜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해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논산을 만들 수 있도록 18일부터 보건소 및 보건지소, 진료소 등 40여개소를 통해 희망하는 시민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정부에서 접종 우선 순위를 결정, 2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정부 매뉴얼에 발맞춰 신속하고 원활하게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코로나19예방접종추진단을 구성하여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논산시는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무증상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해 지역사회로의 전파를 막기 위해 지난 1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 간 관내 모든 읍·면·동에 21개소의 코로나19안전선별검사소를 운영했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 및 무자격 체류 외국인 212명, 운수종사자 60명을 포함한 272명 등 코로나19감염에 취약한 대상까지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 총 1만2377명이 검사를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코로나19안전선별검사소를 통해 무증상 확진자 1명을 조기 발견, 즉시 격리조치한 것은 물론 확진자의 학교 및 교직원 등 200명을 대상으로 신속한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으며, 지역사회로의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아낼 수 있었다.
향후 시는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코로나19백신접종 매뉴얼에 발맞춰 관내 의사협회 등 기관과의 거버넌스 협의 체계를 구축하고, 100여 명의 의료진과 행정요원을 투입하여 신속하고 체계적인 예방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앞으로도 더욱 선제적인 대응과 촘촘한 방역체계를 바탕으로 기초지방정부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겠다”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마스크 착용, 모임 자제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시어 코로나19위기를 극복하고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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