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2021년부터 관내 소재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에게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교복구입비 사업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한편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아산시와 충남도가 연계 추진하는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환경 조성' 사업의 일환인 3대 무상교육사업(무상교육, 무상급식, 중학교 교복지원)에 이어 고등학교까지 교복구입비 지원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교복구입비는 아산시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에 의거 지원되며 사업비는 9억 2280만 원으로 전액 아산시가 부담한다. 지원대상은 아산시 관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과 다른 시·도에서 전입하는 고등학교 1학년이다.
관내 고등학교 11개교 신입생 3076명을 대상으로 1인당 30만 원(동복‧하복 포함)이내의 실제 교복 구매비용이 지원되며 수요인원은 각 학교별로 신입생 수요조사를 실시해 확정했다.
단, 다른 교복지원 사업에 의해 지원받고 있는 경우나 우리시에 거주하지만 타 지역 고등학교로 입학하는 경우(해당 시군 학교에서 지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방법은 아산시 교육기관에 대한 보조사업 지원금으로 아산시 관내 고등학교에 지원되며 각 학교별로 학교주관구매제도를 도입해 현물(현금)로 지원된다.
오세현 시장은 "교육복지 지원 사업 확대를 통한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으로 학생들의 학력증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나아가 아산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학생들을 위한 교육 명품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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