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사회적기업종합상사협동조합이 지역의 사회적기업 판로 확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종합상사는 2015년 12월 사회적경제 판로지원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95개 사회적기업이 출자해 설립한 수평 네트워크식 협동조합이다.
조합에는 현재 201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종합상사를 통한 판로지원 실적을 가결산한 결과 매출은 322억 원에 이른다.
이는 당초 목표인 300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 성과다.
코로나19로 인해 경기침체‧소비둔화가 지속되는 위기상황에서 경북도의 판로지원을 위한 긴급추경예산 편성과 경북종합상사의 적극적이고 유연한 대응이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종합상사의 판로지원은 2016년 43억원에서 출발해 2018년 110억원, 2019년 242억원으로 매년 급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350억원 달성을 목표로 판로 확대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경북도 배성길 일자리경제실장은 “경북이 처한 지역‧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사회적경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적경제의 지속성‧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