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천안시가 보호자들의 다양한 근로환경과 양육여건에 맞는 보육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취약보육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취약보육 어린이집은 어린 자녀를 양육하는 데 맞벌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들을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휴일, 24시간, 시간제, 야간연장, 장애통합 등이 있다.
특히 천안시는 국공립 어린이집 3개소에 보호자들의 수요가 높은 휴일, 24시간 보육 시설을 별도로 설치하고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휴일보육 어린이집은 토요일과 공휴일등 휴일 보육이 필요한 만 0세부터 만 5세 아동을 대상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5년 7월 국공립어린이집인 세린어린이집(904-4560)을 시작으로 불당마루어린이집(566-6177) 2개소가 운영 중에 있으며, 총 22명의 원아가 이용하고 있다.
24시간보육 어린이집은 성정어린이집(578-1535) 1개소가 운영 중이다. 만 2세부터 만 5세를 대상으로 월요일 오전 7시 30분부터 토요일 오후 3시 30분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은 사전 상담 후 천안시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취약보육 어린이집은 타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아동도 신청할 수 있으며, 어린이집별 상세 정보는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 형태와 양육 여건에 맞는 보육 서비스 제공으로 보육 취약계층을 위한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제공해 부모들의 자녀 보육에 대한 고충이 해소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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