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문경~도청~안동 철도 신설’ 촉구..원포인트 임시회 열어

안동시의회, ‘문경~도청~안동 철도 신설’ 촉구..원포인트 임시회 열어

기사승인 2021-01-22 16:54:32
안동시의원들이 문경~도청~안동 간 철도노선 신설 등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안동시의회 제공
[안동=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안동시의회가 22일 경북북부 내륙권 철도망 신설을 촉구하는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었다.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문경~도청~안동 간 철도노선 신설을 반영하라는 이유에서다.

안동시의회에 따르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안동시가 2016년 제3차 계획 당시부터 국토부에 꾸준히 요청해 왔던 역점 사업이다.

문경~도청~안동 간 54.5㎞ 구간 단선전철 신설에 드는 비용만 7279억 원에 달한다.

이날 안동시의회 의원 16명은 ‘경북 문경~도청~안동 철도노선 신설 촉구건의안’을 공동 발의, 임시회 의결을 거쳐 청와대, 국회,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에 전달했다.

의회는 촉구건의안에서 “경북 문경~도청~안동 간 노선이 생기면 안동의 여객 및 화물 수송의 기능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수도권 관광객의 지역 유입 효과도 극대화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안동시의회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 중단 제3차 촉구건의안도 함께 채택했다. 

시의회는 촉구안을 통해 “정책 의사결정에 앞서 구성원과의 사회적 합의가 우선돼야 한다. 시도민의 의견을 무시한 일방적 행정통합 추진은 절차적 민주주의를 위배한 명백한 불법행정”이라며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의 즉각적인 중단과 공론화위원회의 해체를 강력 촉구했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해 10월과 11월에도 대구·경북 행정통합 재검토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해 행정안전부와 대구시, 경상북도 등에 제출한 바 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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