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1명 추가됐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대구지역 코로나19 환자 수는 전날보다 15명 증가한 8250명이다.
주소지별로 달서구 5명, 북구 4명, 수성구 3명, 남구‧중구‧서구 각각 1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2명은 북구 스크린골프 연습장과 관련해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스크린골프 관련 누적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었다.
8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으로 감염됐으며, 2명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4명은 감염경로가 정확하지 않아 방역당국에서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나머지 1명은 해외유입 사례로 최근 미국에서 입국해 진행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에서는 포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졌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국내감염 15명, 해유유입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832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포항에서 13명, 구미·칠곡에서 각각 1명 발생했다.
포항은 지인관련 모임에 참석한 8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최근 교회와 구룡포, 목욕시설 관련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데 이어 또 다시 지역감염이 확산된 것이다.
경북에서 이날 0시 기준 일일 평균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74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전날 11.1명에서 10.6명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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