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김정섭 공주시장은 이번 한 주를 지역 내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는 중대 고비로 보고 방역태세 강화를 지시했다.
김 시장은 25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책회의 및 주간업무보고회 자리에서 “지난주 코로나19 지역 내 확진자가 연쇄적으로 발생했다.
지역 내 확산을 막기 위해 예정된 행사나 회의 등 시민들이 참여하는 모임은 일주일 연기하는 등 조정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불특정 다수가 출입하는 공공시설이나 금융기관, 마트 등을 대상으로 보다 촘촘한 방역태세를 갖추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며 관내 유관 기관‧단체 대책회의를 개최할 것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느 때보다 보건‧의료를 포함한 사회복지분야 종사자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사회복지종사자들이 돌봄 서비스를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 바로 시민 만족도를 높이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돌봄과 소득, 건강, 주거 등 6개 영역, 23개 추진과제와 52개 세부사업을 담은 공주시 복지기준선이 최근 수립된 만큼 이를 적극 이행해 시민들의 체감 만족도를 한층 높여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코로나19 시대에 노인과 장애인, 아동 등 사회적 약자들이 돌봄의 사각지대에 방치되지 않도록 촘촘한 돌봄망을 구축하기 위해 각 부서 간 긴밀한 협업체제를 유지해 달라고 덧붙였다.
특히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교육과 심리 상담, 정부 인건비 가이드라인 준수 의무화, 복리후생제도 추진 등 처우개선과 사기진작을 위한 뒷받침을 강조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복지분야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하게 하자고 말했다.
또한, 새롭게 달라지는 복지제도나 새롭게 추진하는 시책 등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행정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수혜 대상자들에게 이를 상세하게 직접적으로 알리는 방안도 고안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 시장은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시민의 삶과 행정 여건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특히 사회복지분야에서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공주형 복지전달체계를 구축해 시민이 행복한 공주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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