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맹정호 서산시장이 25일 간부회의를 열고 “다시 한번 코로나19 방역의 고삐를 당겨줄 것”을 주문했다.
최근 지역 곳곳에서 발생하는 집단 감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자는 것이다.
지난 24일과 25일 이틀간 ‘대전 IEM 국제학교’에서 127명의 확진자가 대규모 발생했다. 비인가 교육시설이다.
이날 맹 시장은 코로나19 관련 방역추진 사항을 보고 받고 “우리 시도 선제적으로 그동안 방역의 사각지대가 없었는지 다시 한번 살펴봐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특히, 방학 중에도 집단생활을 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이 있는지 확인하고 철저히 방역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지난번 집합금지를 내렸던 서산 라마나욧 기도원과 관련해 집합금지가 잘 지켜지고 있는지 점검할 것도 지시했다.
덧붙여 맹 시장은 “청소년수련관 등 대규모 수련시설 등을 점검해줄 것”과 “해외입국 외국인이 거주하는 자가격리지에 대해서도 점검과 소독 등 방역에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지난 15일 충남도와 합동으로 현대케미칼을 코로나19 방역 점검했었는데, 결과에 따른 시정조치 이행여부도 다시 한번 확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조만간 이뤄질 백신 접종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맹 시장은 “서산의료원이 코로나19 예방 접종센터가 됐다”면서 “백신접종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밝혔다.
끝으로 “코로나19 방역의 핵심은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라면서 “감염병관리과를 중심으로 각 협업부서가 각자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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