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청송군 보건의료원은 최근 ‘언택트 슬기로운 걷기운동 사업’의 이름을 ‘걸음아 날 살려라’로 정하고 회원을 모집 중이다. 보건의료원 직원이 지은 기발한 사업 이름은 ‘굿 아이디어’의 대표사례로 꼽히며 호평을 받고 있다.
해당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고립감 및 우울감 해소와 면역력 강화를 위한 생활 속 비대면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오는 2월부터 12월까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네이버 밴드 ‘청송군 걷기챌린지’에서 수시로 할 수 있으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하는 만큼 동기부여와 성취감,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앞서 군은 지난해 지역의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입체적으로 표현한 도시브랜드 ‘산소카페 청송군’을 만들어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 “지역주민들이 걷기에 재미를 느끼고 좋은 생활습관을 만들어 건강한 생활을 누리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업의 취지와 방향을 함축적이고 상징적으로 드러내면서 누구나 쉽게 기억하고 부를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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