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2일 도청 본관 전정에서 안정적 혈액 수급과 생명 나눔 실천을 위한 공직자 사랑의 헌혈운동을 펼쳤다.
이번 헌혈 운동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 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헌혈문화 확산 및 혈액수급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현재 혈액보유량은 4일분에 불과해 적정 혈액보유량인 5일분 이상 확보에는 부족한 혈액수급위기 관심단계다.
혈액수급 위기단계는 관심(5일분 미만)과 주의(3일분 미만), 경계(2일분 미만), 심각(1일분 미만)으로 구분된다.
특히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혈액부족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경북도 직원들이 혈액수급을 위해 두 팔 걷고 나선 것이다.
경북도는 매년 동·하절기에 헌혈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해 시·군 공직자 1865명이 참여해 혈액수급에 일조한바 있다.
한편 헌혈이 가능한 연령은 16세에서 69세까지며, 남성은 50Kg이상, 여성은 45Kg이상 건강한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헌혈자에게는 헌혈증서, 무료 혈액검사(혈액형, B형․C형간염, 간기능, 매독 등), 기념품 등의 혜택이 있다.
헌혈증서는 차후 헌혈자가 수혈이 필요한 경우 헌혈한 만큼의 수혈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고, 질환이나 갑작스런 사고 등으로 혈액이 꼭 필요한 사람에게 양도해 귀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쓰일 수 있다.
경북도 김진현 복지건강국장은 “귀중한 생명을 살리는 사랑의 헌혈운동에 민간 기업과 도민들께서도 적극 참여 하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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