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당은 4일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이 북한 원전 건설 추진 논란으로 정부에 대한 공격 이슈로 삼아 삼구태정치의 유물인 매카시즘의 망령을 되살리려 하고 있다”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는 해당 문건 첫 장에는 내부 검토 자료로 정부의 공식입장이 아니라고 명시돼 있고 구체적인 계획이 없는 아이디어 차원의 보고서로 추가적인 검토나 외부에 공개된 적 없이 그대로 종결됐다고 입장을 표명했는데도 국민의힘은 지속적으로 망국적 색깔론과 북풍 공작정치를 조장하며 국민을 선동하고 있다”며 “4·7 재·보궐 선거 전략으로 종북몰이 프레임을 덧씌우고 있다”고 성토했다.
또한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가진 선거 전략이 가짜뉴스 양상과 구태정치의 유물인 ‘종북 프레임’ 만은 아니길 바란다”며 “국민의힘이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시대착오적인 종북프레임을 통한 불필요한 이념논쟁을 조장할 것이 아니라 국민이 원하는 정책과 비전 제시를 통해 선거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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