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남해군내 100세 이상 어르신은 총 28분이며 이 분들 중 15분이 노인병원 또는 요양시설에서 요양 중이고 13분이 자택에서 거주중이다.
남해군은 지난 3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설날맞이 100세 이상 어르신 위문기간'으로 정하고 장충남 군수를 비롯해 전 읍면장이 직접 방문해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설천면 강채봉 어르신(100세)은 "군정에 바쁘실텐데 먼 곳까지 직접 만나러 와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코로나로 인해 경로당도 마음대로 갈 수 없어 많이 쓸쓸하고 외로웠는데 이렇게 군수님께서 방문해 주시니 힘이 난다"고 말했다.
장충남 군수는 "우리군은 예로부터 천혜의 깨끗한 자연환경과 군민들의 부지런한 성품덕에 건강하게 오래 사는 장수의 고장이었다"며 "남해군이 고령친화도시인 만큼 어려운 세월을 잘 이겨내신 어르신들과 독립유공자 가족분들이 존경받고 대접받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