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0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연장 공모에 선정돼 2년간 국비 90억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은 창업도약기(3~7년 미만)혁신기업의 ‘데스밸리(Death Valley)’ 극복을 위한 경영, 기술개발, 마케팅, 투자 등을 종합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연장 공모에는 기존 20개 주관기관 중 과년도 사업 수행 평가와 신규 계획 심사를 거쳐 10개 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경북은 2019년 선정된 대구대학교(창업지원단)가 이번 평가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대구대 창업지원단’은 전담조직을 편성하고 창업지원기관, 투자사, 컨설팅사 등과 컨소시엄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 개선, 기업 중심형 멘토링, 투자 고도화, 해외 마케팅 등의 특화된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주요 지원대상은 정보통신, 바이오·식품, 기계·소재, 빅데이터, AR/VR, 로봇 분야다.
앞으로 2년간 100개사 정도의 핵심기술 보유 스타트업을 선정해 각 분야별 기술력과 대외 경쟁력에 따라 최대 8억5000만원까지 지원이 이뤄진다.
특히 전문 투자사(VC)와의 벤처펀드 후속투자(30억원)와 수도권 전문액셀러레이터의 글로벌 진출도 연계할 방침이다
경북도 배성길 일자리경제실장은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을 도가 역점 추진 중인 스타트업·벤처 지원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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