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완주군의회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원(삼례·이서)은 16일 제25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위기를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가장 필요한 지원정책으로 임대료 감면 지원, 세액 공제 혜택 등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유 의원에 따르면 전북지역 임금 체불액은 245억원에 달하고, 이는 2019년에 비해 6.5% 증가했으며, 작년 12월 기준 소상공인의 체감경기 지수(BSI)는 전월 대비 28.3p가 하락한 52.6p, 전통시장은 33.7p가 하락한 44.8p로 떨어졌다.
유 의원은 “현장에서 자영업자와 소송공인들에게 물으니 임대료와 인건비 부담이 가장 컸다”며 “군의 지원대책에는 소상공인에게 가장 필요한 임대료 지원은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해결 방안으로 군에 임대료를 내는 수탁기간의 계약 기간연장, 공공시설 임대료 감면 등의 대책을 추진하고 인하된 임대료만큼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방법 등 적극 검토해줄 것”을 제안했다.
한편 유의식 의원은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해 지난해 11월 완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도 ‘대기업 갑질 근절 및 피해기업 구제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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