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아산시가 오는 19일까지 관내 50인 이상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긴급 방역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관내 귀뚜라미 아산공장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아산시 보건당국은 동일 조건의 현장을 전수 조사해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선제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번 점검 대상은 관내 50인 이상 제조기업 266개사로, 종사자 수는 85,213명에 달한다. 아산시는 근로 중 환기,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대해 자세히 알기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에게 방역 수칙을 안내하는 등 작업 환경 점검과 예방 활동에 나선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관내 기업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이 종식될 때까지 아산시는 가용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방역과 확산 방지에 힘쓸 것”이라면서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하향 조정됐지만, 보이는 곳, 보이지 않는 곳 모두에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상황을 안정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집단감염은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경각심이 느슨해지지 않도록 공직자와 시민 모두 각별히 주의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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