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상하수도 분야 그린뉴딜' 사업 속도..6253억원 투입

경북도, '상하수도 분야 그린뉴딜' 사업 속도..6253억원 투입

기사승인 2021-02-17 16:09:18
경북도는 17일 23개 시·군 상하수도 사업소장·과장과 영상회의를 열어 상하수도 분야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현안사업에 대해 논의했다.(사진=경북도 제공)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맑은 물 공급과 쾌적한 물 환경 조성을 위해 상하수도 316개소 사업에 6253억 원을 투입해 ‘상하수도 분야 그린뉴딜’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작년 4935억원 대비 27% 증가한 금액이다.

상하수도 분야 그린뉴딜 중점 과제로 수량부문에서는 시설 확충을 통한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수질 측면에서는 노후화된 시설의 현대화, 기후변화 분야에서는 가뭄·수질·도시침수 등 사고대응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우선 상수도 분야는 작년 141개소 2959억원보다 37% 늘어난 167개소 407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민의 물 복지를 실현한다.

경북도는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상수도 보급률을 92.9%에서 95%로 높이고, 누수율은 24%에서 15% 수준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특히 2022년까지 23개 시·군에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올해에는 865억원을 투입해 포항, 구미, 영덕, 청도, 예천 등 14개 시·군 수돗물의 적수·유충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하수도 분야는 작년 117개소 1976억원에서 9% 늘어난 149개소 217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쾌적한 물환경 조성과 태풍·집중호우로 인한 도시침수를 예방한다.

이와 함께 집중호우 시 상습침수 피해로부터 안전한 하수도 인프라 확충을 위해 포항시 등 6개 시·군에 2023년 까지 총 1637억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도시침수대응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도시침수대응사업에 신규로 반영된 문경시 하수도정비 중점관리 지역(모전동, 점촌동)은 올해부터 사업비 292억 원을 투입해 우수관로 및 관리체계 등을 정비할 방침이다.

경북도 조광래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조기집행으로 지역경제를 살리고 맑은 물의 안정적 공급과 쾌적한 물환경 조성을 위한 상하수도 분야 사업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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