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021학년도 예측 가능한 학사 운영과 학교 교육 안정화를 위해 ‘2021학년도 새학기 학생 맞이 종합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1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18일 발표된 이번 방안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습격차, 돌봄, 방역, 급식 등의 문제를 보완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에서 등교수업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1학년도 학사일정은 개학 연기 없이 3월에 시작하며, 법정 기준수업일수를 준수하여 정상 운영한다. 초·중·고·특수학교 수업일수는 190일 이상, 유치원은 180일 이상이다.
원격수업을 병행할 경우에도 유아, 초등 1~2학년, 특수학교(급)와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3학년은 우선 등교를 원칙으로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연계한 학교 밀집도는 ▲1단계 밀집도 2/3 원칙, 조정 가능 ▲1.5단계 밀집도 2/3 준수 ▲2단계 밀집도 1/3 원칙, 최대 2/3 운영 가능 ▲2.5단계 밀집도 1/3 준수 ▲3단계 전체 원격수업 전환 등이다.
거리두기 2단계까지는 유치원 원아, 초등학교 1~2학년 그리고 중 1학년, 고 3학년은 학교 밀집도에서 제외하고 항상 등교한다.
거리두기 2.5단계까지는 학생 수 400명 이하 소규모학교(학급당 25명 이하), 원아 수 60명 이하 유치원, 특수학교는 전면등교가 가능하다. 충남은 소규모학교가 약 70% 정도이다.
또한 학생과 교직원 자가진단 시스템 운영은 개학 1주일 전부터 재개하고, 학생 1인당 마스크 5매와 교실 1실당 손소독제 3개 이상 방역물품을 준비한다. 개학 전 학교 전체 특별 방역 소독을 실시한다.
학교 방역 인력을 학생 수 규모에 따라 전체 학교에 배치하며 초등 저학년 과밀학급을 대상으로 기초학력을 지원하는 기간제 교사를 추가 배치한다. 원격수업으로 인해 긴급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은 학교여건에 따라 1,2학년 위주에서 전 학년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가정에서 원격수업을 듣는 학생이 급식을 희망하는 경우, 사전 신청 절차를 거쳐 학교의 급식실정과 방역 여건 등을 고려해 급식을 제공할 수 있고, 충분한 급식 시간 확보와 동선 관리를 강화한다.
학습격차 해소와 기초학력 책임지도를 위해 초·중 전체 학교에 두드림학교를 운영하며, 1수업 2협력 교사제를 확대하고, 대학생으로 구성된 예비교사를 1:1 맞춤형 지도 강사로 위촉한다.
더불어 학생, 학부모에게 정서 심리적 상담을 위해 ‘학생마음건강지킴이’ 상담 전화를 야간까지 운영하고, Wee센터와 연계해 상담과 치료비 지원, 심리방역을 확대한다.
김지철 교육감은 “올해에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교 현장의 문제점을 신속하게 대처하고, 우리 학생들이 안전한 교육 환경에서 온전한 배움과 성장이 이어지도록 빈틈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