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정책자금 상환유예를 지난해에 이어 1년간 더 연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상환유예 대상은 지난해 상환유예를 받은 기업과 현재까지 경북도 중소기업 정책자금(창업 및 경쟁력강화 자금, 청년창업자금, 벤처기업 육성자금)을 지원받아 현재 원금 상환 중이거나, 2021년 원금 상환 도래 기업 415개사다.
상환유예 대상 규모는 445억원이다.
상환유예를 희망하는 기업은 대출취급은행을 방문해 상환유예 가능여부를 확인한 후 경북경제진훙원에 신청하고 추천서를 발급받으면 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22일부터 3월 26일까지다.
만기연장에 따른 재약정이 채결되면 오는 6월 정기상환부터 1년간 원금상환이 유예되며, 대출잔액에 대한 이자만 납부하면 된다.
다만 기업의 신용등급, 보증기간 연장불가 등으로 연장조건을 미충족하는 경우 상환유예가 불가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 및 경북경제진흥원 홈페이지 지원사업안내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철우 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도내 기업들의 자금난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기업들이 힘든 시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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