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우수농산물 인증브랜드 변경…시대적 트렌드 반영

경북도, 우수농산물 인증브랜드 변경…시대적 트렌드 반영

기사승인 2021-02-25 16:23:16
경북도 제공.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시대적 트렌트를 반영해 ‘경북도 우수농산물 인증브랜드’를 변경한다고 25일 밝혔다. 

경북도는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주는 우수농산물의 선택기준 마련을 위해 197년부터 전국 최초로 ‘경상북도 우수농산물 표시제’를 도입해 육성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외국 농산물의 수입급증으로 농식품의 안정성을 강조하는 소비자 요구에 맞춰 새로운 인증브랜드를 개발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 것이다.

경북도가 이번에 개발한 ‘우수농산물 인증브랜드’는 ‘경북의 이니셜GB(Good&Best)를 모티브한 네이밍’과 ‘Good경북, Best농산물’이란 슬로건도 함께 마련했다.

특히 최근 우리나라 대표 플랫폼인 ‘카카오’에서 캐릭터와 이모티콘을 활용해 기업 홍보에 큰 성과를 내고 있는 점을 감안해 캐릭터(구띠, 베스티)도 개발해 소비자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줄 계획이다.  

캐릭터 2종 중 ‘구띠’는 좋은 품질의 농산물만 추천하는 캐릭터의 성격을 담아 Good을 모티브한 이름이다. 

또 ‘베스티’는 야무진 성격과 최고만을 고집하는 특성을 담아 Best를 모티브로 개발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이번에 새로운 인증브랜드가 개발됨에 따라 노후화된 입간판 교체‧보수, 조례개정(상표, 신청자격, 인증 유효기간 등)을 통한 제도마련과 SNS와 전광판 등 온‧오프라인 홍보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특히 사이소몰에 우수농산물 전용관을 구축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산물 러브마크(Lovemark)로 위상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1월말 기준 총 65개 품목, 163개 조직에 대해 우수농산물 상표 사용자로 선정하고 집중육성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상품이나 브랜드 자체의 우수성도 중요하지만 감성을 소비하는 시대인 만큼 상품에 스토리를 담아 모든 소비자층에서 호감을 이끄는 브랜드로 각인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브랜드 활용 예시(경북도 제공)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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