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는 지난 24일 구청에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대덕구일천원이웃사랑회,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코나아이(주)와 지역화폐 대덕e로움 기부 플랫폼 ‘대덕e함께’ 운영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모금활동에 나섰다.
25일 구에 따르면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플랫폼 내에서의 기부금 접수, 관리, 사용 등의 업무를 유기적인 협력 하에 수행하게 된다.
모든 시민들이 대덕구와 함께 이웃사랑을 실천한다는 의미를 지닌 ‘대덕e함께’는, 대덕e로움 사용자라면 누구나 손쉽게 기부할 수 있다. 대덕e로움 앱에서 충전된 금액 중 1000원 이상 원하는 금액만 입력하면 바로 기부 처리된다.
기부된 금액은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기부금은 대덕구 내 저소득층의 복지증진을 위해 사용된다. 3월부터는 캐시백과 정기적으로 기부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박정현 청장은 “대덕e함께 기부 플랫폼은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사랑방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들이 많이 모여 더불어 잘사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비대면 경제활동 증가와 플랫폼 기반 경제 강화 추세에 발맞춰 대덕e로움 플랫폼을 경제성장 엔진이자 지역문제 해결사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배달앱, 쇼핑몰을 플랫폼 내에 도입하고, 내손안의 행복대덕, 주민자치1번지, 소상공인 소통창구, 여론조사 등의 기능을 도입한다.
또한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과 강력한 경제활력 회복, 지속가능한 선순환경제시스템 구축을 위해 오는 3월 3일 대덕형 경제모델을 전격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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