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경찰청(청장 송정애)은 25일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학교 환경 속에서 시작하는 신학기 개학에 맞춰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안전한 학교 만들기'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 스포츠계·연예계 등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관련, 개학과 동시에 학교전담경찰관(SPO)을 활용해 선제적으로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학교폭력 예방 활동은 총 3단계로 연중 추진된다.
먼저 교육청·학교 등과 '경-학 상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 교육 강화 및 홍보 활동을 전개함과 동시에 학교폭력 발생 우려가 높은 중·고등학교에 학교전담경찰관을 현장에 진출하는 등 가시적인 경찰활동을 통해 사전예방과 함께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공감 분위기도 조성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청소년들의 주요활동 장소가 사이버 공간으로 이동함에 따라 사이버 폭력(명예훼손·모욕)·디지털 성폭력·사이버 도박 보이스피싱 등 청소년들이 범죄 가해자가 되는 일이 없도록 '계절·테마별 특별 범죄예방 교육'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송정애 대전경찰청장은 "교육청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교폭력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적극적인 선도·보호 활동을 펼쳐 학교폭력 제로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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