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급성 뇌경색 환자의 3개월 후 기능적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 및 시스템이 특허를 취득했다.
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윤병우 교수), 한림대학교병원 신경과(이병철 교수)와 보건의료빅데이터 공동 연구를 통해 취득한 최초의 특허 등록 사례다.
이번 특허는 뇌졸중 임상연구센터(CRCS) 등록 환자의 데이터와 심사평가원의 건강보험 청구 데이터를 연계한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한 것이다.
국내 실정에 맞는 ‘뇌졸중 예후 예측 및 관리모델 개발’ 연구를 통해 발명됐다.
급성 뇌경색 환자의 기능적 예후와 관련된 연령, 성별, 이전 뇌졸중병력 등 인자 분석을 통해 3개월 후 기능적 예후 예측 점수체계를 마련했다.
예후 불량군과 예후 양호군으로 분류해 객관적으로 급성 뇌경색 환자의 3개월 후 기능적 예후에 대한 예측이 가능하도록 했고, 이를 환자 특성에 맞는 치료 및 관리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서 임상 진료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심사평가원은 2015년부터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을 통해 이용목적에 맞춰 보건의료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술연구, 신약개발 등 R&D사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보건의료데이터를 포털, 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병원과 약국정보 등을 Open API로 제공하고 있다.
박한준 심사평가원 빅데이터실장은 “이번 특허를 통해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연구가 실제 임상 진료 현장에서 적용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면서 “앞으로도 국민 건강 증진에 도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 분야에 적극 지원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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