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시작한 코로나19 백신접종은 SK바이오에서 생산하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다.
거창군의 첫 번째 접종자는 집단감염 우려가 있는 요양병원에서 환자들을 치료하는 의료진이며, 그 주인공은 군립노인요양병원 이기식 원장이다.
이기식 원장은 평소에도 환자들을 정성으로 진료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모범적으로 헌신하고 있으며 이번 접종에 자원해 받기로 했다.
접종은 2회(1차 2월 26일~3월 9일, 2차 4월 23일∼ 5월 10일)에 걸쳐 진행되며, 의료진이 있는 요양병원은 자체적으로 접종을 하고 종사자 등 거동이 가능한 요양원 대상자는 보건소에 내소해 접종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인한 응급상황에 대비하여 의료진과 구급차를 배치했으며, 응급의료기관 지정을 받은 서경병원과 협력하여 안전한 접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군은 2순위 우선 접종 대상인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들의 접종 동의 여부를 파악하고 있으며, 이들에게도 3월 중 1차 접종 후 5월 2차 접종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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