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천안시가 공공건설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들의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올해 조기분양전환 예정인 불당동 ‘LH천년나무7단지’와 성거읍의 ‘북천안 자이에뜨아파트’에 대해 임차인들이 적정한 분양전환 가격으로 분양을 받을 수 있도록 지난 3일과 19일 각각 임차인대표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사전에 대책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임차인의 사전의견청취, 분양전환가격에 대한 산정기준, 감정평가업체 선정 관련해 임차인대표회의 및 관계자분들이 준비할 사항에 대해 사전 행정안내를 제공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건설원가 등을 충분히 고려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도록 분양전환가격 산정에 있어 시민의 입장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으며, “임차인들도 객관적이고 공정한 분양전환이 되도록 협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대주택 분양전환은 공정성과 객관성이 담보되고 경제적 부담이 낮은 분양전환가격이 시민들의 주요 관심사인 만큼, 앞으로 천안시는 천안시민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반영해 감정평가 이후 가격협상을 위한 회의 주선과 중재 역할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또,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등록임대사업자의 임차료 상한선(5%) 인하 등 다양한 행정지원을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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