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최근 나흘간 한 자릿수를 보이던 경북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또 다시 두 자릿수로 올라갔다.
의성과 포항 등지에서 ‘n차감염’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4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10명, 해외유입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266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의성 5명, 포항 4명, 경산 3명, 영천에서 1명 발생했다.
의성에서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3명이 자가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또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유증상자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포항은 모두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전파된 ‘n차감염’이다.
경산에서도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해외유입은 경산에서 아시아 입국자 2명, 영천에서 아메리카입국자 1명이 각각 감염됐다.
경북에서는 이날 검사는 1480명이 받았으며, 확진율은 전날 0.2%에서 0.9%로 올라갔다.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55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7.9명을 보이고 있다.
완치자는 이날 9명이 퇴원해 3050명으로 늘어났으며, 완치율은 93.4%다.
확진자와 접촉한 자가격리자도 전날보다 3명 늘어난 2003명이다.
지역별 누적확진자는 경산 924명, 포항 480명, 구미 368명, 경주 231명, 안동 220명, 청도 183명, 의성 117명, 상주 107명, 김천 106명으로 세 자릿수를 보이고 있다.
또 칠곡 89명, 봉화 72명, 영주 68명, 영천 64명, 예천 61명, 청송 44명, 영덕 29명, 고령 25명, 성주 24명, 군위 21명, 문경 18명, 울진 10명, 영양 3명, 울릉 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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