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소방본부는 ‘2021년 화재조사 보고서 품질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1위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최근 화재로 인한 소송이 늘어나면서 화재조사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
특히 화재조사 보고서는 법 판단의 중요한 근거 자료로 이용됨에 따라 보고서의 과학성, 논리성 등 품질 향상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화재조사 보고서 품질평가’는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3만8658건의 화재조사 보고서를 무작위로 선정해 정보가림(블라인드) 방식으로 전국 19개 시·도본부가 상호교차 점검을 통해 화재원인 및 피해조사의 과학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평가 결과 경북소방본부는 증거물 감정 및 X선 촬영기 등 첨단 장비를 이용한 화재감식을 통한 과학적인 화재 원인 분석과 재산 피해 산정의 객관화 등이 높게 평가받아 2년 연속 전국 1위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경북소방본부는 ‘2020년 화재조사 학술대회’에서도 전국 1위에 선정돼 화재조사 분야 2관왕을 차지했다.
김종근 경북소방본부장은 “이번 선정은 화재조사 분야에서 경북소방의 우수성을 입증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첨단 조사장비 사용법과 화재조사 전문기관 위탁교육을 통해 화재조사 역량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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