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태안군이 최근 청년화, 여성화 추세에 있는 공직 변화의 바람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공직 내부에 자율성과 창의성을 더하고 책임성과 전문성을 높여 군민에게 보다 질 높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조직문화 개선’에 나섰다.
4일 군에 따르면 조직 개선을 위해 ‘젊어지는 조직문화(칭찬과 배려의 문화조성)’, ‘신규공직자 기본소양 및 업무능력 배양’, ‘마음 놓고 근무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일과 가정의 양립)’을 중점분야로 정하고, 다양한 통로를 통해 개선사항을 파악할 계획이다.
우선, 3월 초 전 직원을 대상으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조직진단 설문조사’를 실시해 △조직문화 개선방안 △직장생활 고충 △업무능력 개선방안 △공직자 친절여부 및 기본소양 개선방안 등을 취합하고 분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규 공직자에 대한 의견수렴 및 고충청취를 위해 신규공직자 토론회 또는 개별면담을 계획 중이다.
군은 개선사항을 취합해 진단을 마치는 대로 조사내용을 바탕으로 한 세부 추진계획을 4월 중으로 수립, 개선 및 시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조직내부의 병폐 관행이 있을 시에는 ‘시정조치’ 및 ‘근절 캠페인’을 추진하고, 신규 공직자 역량강화를 위해서는 ‘멘토제’, ‘인성교육’, ‘역량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며, 마음 놓고 근무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주말 근무 자제’ 및 ‘불필요한 초과근무 근절’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군민의 입장에 서서 군민의 눈높이로 군민이 감동할 수 있는 행정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먼저 공직 내부의 문화가 건강해야 한다”며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더 일 잘하는 공직 문화를 만들어 보다 질 높은 공공서비스를 군민들께 제공할 수 있도록 조직의 긍정적인 개선과 역량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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