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 고령에서 전날에 이어 또 다시 외국인 노동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무더기로 확진됐다.
구미는 연일 지역감염이 이어지면서 코로나19의 뇌관이 되고 있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5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12명, 해외유입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361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구미 5명, 고령 4명, 포항 2명, 안동 2명, 상주에서 1명 추가됐다.
고령에서는 모두 ‘외국인 5인 이상 고용사업주에 대한 외국인 근로자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에 따라 이뤄진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구미는 직장내 감염 2명과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1명, 유럽과 아시아 입국자 2명이 확진됐다.
포항은 해외유학 증명서 발급을 위해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안동은 ‘n차감염’, 상주는 마을 입주를 목적으로 실시한 검사에서 1명이 확진됐다.
이날 코로나19 검체 검사는 1238명이 받았으며, 확진율은 1.1%로 전날과 같다.
경북의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50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7.1명으로 나타났다.
완치자는 이날 6명이 퇴원해 3176명으로 늘어났으며, 완치율은 94.5%다.
현재 확진자와 접촉한 1535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지역별 누적확진자는 경산 928명, 포항 497명, 구미 391명, 경주 234명, 안동 222명, 청도 183명, 의성 127명, 상주 116명, 김천 106명으로 세 자릿수를 보이고 있다.
또 칠곡 92명, 봉화 72명, 영주 71명, 영천 66명, 예천 64명, 청송 49명, 고령 35명, 영덕 29명, 성주 24명, 군위 21명, 문경 18명, 울진 10명, 영양 3명, 울릉 3명으로 집계됐다.
경북지역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이날 1622명이 받아 누계는 3만2292명으로 늘어났으며, 접종률은 77.2%다.
경북지역의 우선 접종대상자는 4만3545명이다.
예방접종에 따른 이상반응은 이날 24명이 추가돼 총 500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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