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은 전략 품종인 어린 전복 50만 마리를 오는 24일까지 도내 연안 5개 시‧군 마을어장에 방류한다고 19일 밝혔다.
전복은 타 품종에 비해 경제적 효과가 2.58배로 높은 고부가 품종으로 방류지점 주변에서 성장해 회수율도 높다.
특히 각종 무기질과 미네랄이 풍부해 부족한 영양을 보충하는데 효과적이어서 예로부터 기력보충 필수 음식으로 각광 받고 있다.
또 칼로리가 낮고 지방 함량이 적어 다이어트에도 좋은 식품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찾고 있다.
이에 따라 수산자원연구원은 고부가 품종인 전복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2000년부터 매년 50만 마리 이상의 어린 전복을 동해안 연안에 방류하고 있다.
1년 만에 방류까지 가능한 크기(4㎝이상)로 생산해 중간육성 과정 없이 바로 마을어장에 방류 할 수 있는 맞춤형 생산기술을 개발해 자원회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전복도 지난해 4월 채란 후 약11개월 동안 사육해 4㎝까지 성장시킨 품종이다.
이영석 환동해지역본부 해양수산국장은 “앞으로도 급변하는 해양환경에 대응하고 품종 다양화를 추진해 안정적인 어업인의 소득증진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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