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1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2년간 국비 90억원을 지원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은 4차산업 분야 창업도약기(3~7년 미만) 스타트업의 초기자본 소진과 매출감소에 따른 데스밸리(Death Valley)를 극복하기 위해 사업화지원, 경영컨설팅, 투자 등 종합 패키지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지난 2월 대구대학교 창업지원단의 사업 연장에 이어 잇따른 신규 선정으로 도내 신성장 분야 스타트업·벤처기업의 데스밸리 극복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이번 공모에 공동 지원한 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과 함께 향후 2년간 신성장 분야 100여개사를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8억5000만원까지 지원해 그린 뉴딜과 4차 사업 분야 스타트업의 도약을 이끌 방침이다.
한편, 이번 사업에 지원 받을 신성장 분야는 AI, IoT, Big Data, ICT, 전기·전자, 바이오·의료·생명 등이다.
경북도 배성길 일자리경제실장은 “최근 제조분야에서 소프트웨어산업으로의 전환이 이뤄지고 특히 빅데이터에 기초한 AI의 활용은 산업 전 분야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시점”이라면서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경북이 4차산업혁명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