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선출된 김인덕 의장(46세)은 KAI 노동조합 10대 위원장을 역임한바 있다.
김인덕 의장은 코로나로 인해 별도의 취임식은 생략하고 대표자 회의를 통해 소감과 운영방향을 설명하는 한편, 경남서부지역지부 발전방안을 마련했다.
주요 사업계획 및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코로나19 지원금 전체 단위사업장 지급 ▲복지 인프라 확대 적용을 위한 사업계획 안내 ▲힘 있는 연대 투쟁을 위한 지원체계 준비 등이다.
김인덕 의장은 "우리는 오늘의 위기를 지부 전체 조직이 한마음으로 이겨 냈으면 하는 바램을 담아 코로나19 지원금을 신설했다"며 지부 운영을 위한 필수 비용만을 반영해 절감한 예산은 코로나19 지원금 지급을 위한 재원으로 확보하고 코로나 종식이후에도 조직 정상화를 고려해 임기내 매년 지급한다"고 밝혔다.
또한 "규모 있는 사업장의 복지 인프라를 전체 단위 사업장에 확대 적용하기 위한 준비 또한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며 "서부지역지부에 속한 조합원들에 양질의 복지를 균등하게 제공함으로서 조합원들의 소속감과 긍지를 고취시키고 조직확대사업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요소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장은 "상급의 연대지원 방향은 양대노총의 강점을 모아 지부의 고유한 색깔을 만들어나갈 방침이다"며 "유연성과 투쟁력으로 규모가 작은 조직도 당당하게 목소리를 높일 수 있게 지원하고, 불합리와 부조리에 저항하는 신뢰받는 상급 단체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담았다"고 밝혔다.
한편, 김인덕 의장의 취임으로 새롭게 출범한 한국노총 경남서부지역지부는 변화와 혁신속에 단위 사업장과 조합원, 보호받지 못하는 노동자들을 위해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행동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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