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고창·부안군민들이 국도 77호선의 유일한 단절구간인 고창과 부안을 연결하는 노을대교 조기 착공을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고창·부안 노을대교군민추진단은 31일 고창과 부안 종합버스터미널 등에서 ‘노을대교 조기착공 촉구’ 범군민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고창과 부안군 주민들이 공동으로 참여한 노을대교 군민추진단은 성명을 통해 “타 지역에는 해저터널, 국제공항이 들어서는 동안 전북 서남권은 철저히 외면당했다”며 “한반도 통일시대를 준비하고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노을대교를 조기에 착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노을대교는 대한민국 물류동맥 국도 77호선의 마지막 단절구간을 연결하고, 국가 기간도로망 구축을 위해서도 꼭 건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을대교 군민추진단은 노을대교 조기착공을 압박하기 위해 최소 3만인 이상을 목표로 고창과 부안에서 서명운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서명운동이 완료되면 유기상 고창군수와 권익현 부안군수는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지역민의 염원이 담긴 서명지를 전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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