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대표 선거에 출마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재창출을 약속했다.
홍 의원은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대통령과 영광과 고난을 함께했다. 책임지겠다. 모든 것을 걸고 반드시 정권을 재창출하겠다”며 당대표에 출사표를 던졌다.
홍 의원은 우선 4.7 보궐선거의 패배를 바탕으로 당을 쇄신하겠다고 했다. 그는 “공정사회를 향한 열망을 충분히 담지 못했다. 민생과 개혁 과제를 유능하게 풀지 못했다”며 “겸손하지 못했다. 비판에 귀를 닫았다. 국민께서 준 엄중한 경고를 깊이 새기고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홍 의원은 당을 안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더욱 경청하고 치열하게 토론하겠다. 부족한 것은 보완하되 국민과 함께 걸어온 역사와 가치는 지켜내겠다”고 했다. 특히 당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홍 의원은 “경선 관리를 공정하게 하겠다. 시스템에 입각한 공정한 대선 경선을 치르겠다”며 “주요한 공약과 정책을 당론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 책임정당정치를 구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문 대통령과 함께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홍 의원은 “당의 주도적 역할을 강화해 문 정부의 성공을 끝까지 책임지겠다. 코로나 위기 극복과 경제회복의 성과를 내겠다”며 “문 정부의 성공이 곧 정권 재창출”이라고
이어 “과감함이 필요한 개혁 과제가 남아있다. 이제 담대한 진보로 가야 한다.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해 치열하게 토론하고 야당까지 설득해서 사회적 대타협을 이뤄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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