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재현한 조선통신사선을 활용해 2019년부터 해양문화의 생동감 있는 현장 중심 교육과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2021년 선상박물관 문화기행은 대한민국 4대 관광도시로 선정된 목포를 중심으로 문화유산 소개, 옛 뱃길 산책, 수중발굴유적지 탐방, 문화예술 공연, 체험 등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움직이는 선상박물관은 4월 28일 처음 시작해 5월 8일‧26일, 6월 12일‧30일, 7월 10일‧28일, 9월 29일, 10월 9일‧20일 총 10회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전문해설사와 함께 조선통신사 역사 소개와 새롭게 발굴된 통신사선의 재현과정 사진과 영상 소개, 목포의 옛 뱃길을 따라 문화유산 보는 재미, 고려시대 선박이 발굴된 해양유적지 소개, 바다 위에서 선상에서 펼쳐지는 조선통신사 취타대 공연과 사물놀이 공연으로 진행된다.
특히 옛 뱃길을 따라가는 운항경로는 연구소에서 출발해 천연기념물 갓바위, 삼학도, 목포항구, 고하도, 달리도 수중발굴현장, 시하바다를 둘러보는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참여를 희망할 경우 행사 10일전부터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초등학생 이상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개인‧단체)할 수 있다. 사회 배려계층은 별도 모집해 운영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측은 이번 선상박물관 문화기행을 통해 해양문화유산의 가치를 느끼고 공감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조선통신사선 재현선을 국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문화자원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