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올 첫 도정‧교육행정 질문 마무리

전남도의회 올 첫 도정‧교육행정 질문 마무리

이보라미 의원, 도립국악단원 근무평가방법 ‘악법’…개선책 요구

기사승인 2021-04-30 09:56:33
전남도의회 제35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가 열린 29일, 도정‧교육행정질문 마지막날을 맞아 김경자(비례, 민주) 의원을 비롯한 6명의 의원이 도정‧교육행정 질문에 나섰다.[사진=전남도의회]
[무안=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전남도의회 제35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가 열린 29일, 도정‧교육행정질문 마지막날을 맞아 김경자(비례, 민주) 의원을 비롯한 6명의 의원이 도정‧교육행정 질문에 나섰다.

이보라미(영암2, 정의) 의원은 AI살처분, 절대농지 태양광, 도립국악단원 근무평가, 노동관련 부서 미흡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전남은 노동자가 76만여 명으로 전남 인구의 40%에 달하는 데도 노동 현장의 실상을 파악하고 노동자의 안전을 위한 일을 하는 곳은 전남도청 조직도에서 찾아보기 힘들다”고 꼬집고, 노동정책을 총괄하는 국 단위 조직 신설을 요구했다. 

이어 2년마다 재위촉하는 과정의 평정제도가 객관적이지 못하며, 공정성이 담보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80명의 단원 중 4명은 무조건 수, 우, 미, 양, 가 중 최저등급인 ‘가’ 등급을 줘야 하므로, 반드시 해고자가 나오게 돼 있다”며 악법 규정이라고 추궁하고, 절대평가로 바꿀 것을 요구했다.

김경자 의원은 기금 통합 및 효율적인 운영 방안과 치유농업에 대한 시범사업 추진 실적과 계획, 신설이 예정된 치유농업사 국가자격 애응 방향 등을 따져 물었다.

최현주(비례, 정의당) 의원은 남악 신도시 개발에 따른 택시 부족 사태에 대한 전남도의 입장과 문제 해결을 위한 이후 계획을 따졌다.

전남도는 남악과 오룡은 무안군, 옥암은 목포시 행정구역이지만, 남악과 옥암은 목포요금, 오룡은 무안요금이 적용되고 있는 등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으나 구역 통합은 무안이 반대, 요금 통합은 목포와 무안이 반대하는 상황으로, 우선 남악신도시 내 요금 통합이 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가고 있다고 답했다.

최 의원은 또 아동복지생활시설인 아동 그룹홈과 아동 양육시설간 처우 차별 해소방안, 그룹홈 종사자들의 주1회 유급휴일 보장을 위한 인력 추가지원 방안, 학대 피해 아동의 심리치료 지원 방안 등을 따졌다. 

전남교육청에 대해서는 전남도 유아교육진흥원 서부분원 설립 계획과 건강장애학생의 공교육 편입을 위한 방안과 이후 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최명수(나주2, 민주) 의원은 영산강 수질개선 및 생태복원 대책, 나주 SRF 열병합 발전소 가동에 대한 대책, 한반도 느러지 지형 관광개발 계획, 도민 대상 정책자금 이자율 인하 방안 등을 물었다.

사순문(장흥1, 민주) 의원은 징계 교사와 신규교사 배치가 완도, 해남, 장흥 등에 편중된 점을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요구했으며, 반대로 직속 기관은 동부지역에 집중 배치되는 등 지역별 불균형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혜자(무안1, 민주) 의원은 시대의 아픈 현장을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다크투어리즘 도입을 위한 관광지 개발 및 정비 등 전남도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하고, 관련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전남 도내 산재 돼 있는 옛 읍성 보존 방안과 40여년째 2차선으로 방치된 무안~해제~지도간 국도 24호선 교통체증 문제 해소 대책을 요구했다.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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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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