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목포시민을 겁박해 시민의 혈세로 채워 넣겠다는 오만한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시민을 볼모로 한 버스 운영 중단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다”며 “대화도 대안도 없는 일방적 통보로 목포시민의 발을 없애겠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또 “일방적 휴업통보를 통해 시민을 볼모로 유리한 카드를 쥐겠다는 얄팍한 계산이라면 시민들의 거대한 분노에 맞닥트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목포시지역위원회는 또 “전남도와 목포시에서 매년 20~30억 원의 적자보전과 수십억원의 재정을 지원하고 있음에도 총 289억 원의 부채(2020년 43억 원)를 발생시킨 것에 대한 경영부실의 책임은 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태원여객‧유진운수는 목포시민을 대하는 기본자세부터 바꿔 목포시민에 사과하고 경영개선, 자구노력 계획을 마련해 제시해야 한다”면서 “재정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해 엄정하고, 공정한 평가과정을 거쳐 지원책이 마련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태원여객과 유진운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영난을 이유로 목포시에 7월 1일부터 1년간 휴업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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