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현안은 ‘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법’ 제정, 전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유치 등이다.
김 지사는 “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법이 지난달 26일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었으나 여야 이견으로 안건 상정이 안 돼 4월 국회 통과가 무산됐다”며 “유족 대부분이 사망하거나 고령으로 진실규명과 명예 회복이 시급한 만큼, 5월 임시회에서 반드시 통과되도록 끝까지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립의과대학 신설과 관련 “30년 넘게 이어진 200만 도민들의 염원이자 전남의 열악한 의료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전남에 국립의과대학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곧 재개될 의정협의체에서 국립의과대학 신설을 우선 논의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도에 국립의과대학 신설을 확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유치와 관련해 “여수는 2012 여수 세계엑스포 등을 통해 전 세계와 해양환경‧기후 이슈를 공유한 상징적인 지역이고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실현할 최적지다”며 “영호남 화합을 도모하고 충분한 행사 준비를 위해 오는 11월 COP26 총회 전 전남‧경남 남해안 남중권 12개 시‧군으로 개최지를 확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밖에도 한국에너지공대를 세계 TOP10 공과대학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예산 지원 등 국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남의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당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다”며 “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법이 5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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