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북면 모로리 소재 의료폐기물 중간처분업(소각) 사업계획서 접수에 따른 주민들의 반대 민원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방문에서 조 군수는 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에게 수박산업특구와 가까운 해당지역에 소각시설이 입지될 경우 군의 명품 농산물인 수박, 토마토, 마, 우엉 등에 대한 전국 소비자 외면 사태 확산 등 지역경제 및 주민생존권에 직접적인 영향을 초래할 수 있어 반대 입장을 밝혔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법적인 저촉사항이 없을 시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사업계획서에 대해 적합함을 통보해야 한다며 법적인 사항을 최대한 적극적으로 검토해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조 군수는 “㈜혜인의 사업계획서상의 소각처리용량은 3만9600톤/년이며 함안군 최근 4년간 의료폐기물 발생량은 평균 185톤/년으로 처리용량의 0.46%에 불과해 대부분의 폐기물은 타지역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우리 군에서 소각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조 군수는 "허가기관인 낙동강유역환경청에 혜인의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사업계획서에 대해 면밀한 검토를 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고,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한편 혜인은 지난 2019년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지정폐기물 중간처분업 사업계획서를 신청했으며 현재 환경영향평가서(초안) 작성을 완료해 초안에 대한 의견조회 및 공람을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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