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10일 논평을 통해 “전두환은 뻔뻔함을 내려놓고 재판에 출석해 법과 역사의 심판을 받으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5‧18 민주화운동의 진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당시 헬기 사격이 있었음을 증언했던 고 조비오 신부를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로 매도해 1심 유죄 판결을 받았다”면서 “피고인이 별다른 이유 없이 출석하지 않는 것은 다시 한번 5‧18 민주영령과 유가족, 광주시민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일이자 우리 사법체계를 우롱하는 처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전두환이 해야 할 일은 단 하나. 군사독재에 항거하는 무고한 국민을 총칼로 짓밟으라는 극악무도한 명령을 한 장본인임을 스스로 고백하고 법과 역사의 준엄한 단죄를 받는 것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우리는 어떠한 꼼수와 회피, 방해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발포책임자가 전두환이었음을 밝혀내 법과 역사의 이름으로 단죄하고 5‧18 민주화운동의 진실을 밝혀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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