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학부모회 연합회’는 그동안 ‘전남 학부모회 네트워크’라는 명칭으로 활동해왔으나 지난해 네트워크 구축에 머물지 않고 한 단계 더 발전된 활동을 한다는 취지로 ‘전남 학부모회 연합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연합회는 지역별 학부모회 연합회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학교 학부모회 운영 사례공유 및 공동사고를 통한 전남교육정책 제안 등 체계적인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총회는 2021년 전남 학부모회 연합회 구성을 위한 준비이자, 조례 제‧개정에 기반한 학부모회 활성화 및 자치기구 위상 정립의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소집됐다.
지역별 학부모회 연합회 대표들은 이날 총회에서 연합회 임원 선출, 서로를 알아가는 공동체 신뢰형성 서클, 2021년 연간 활동 방향 및 계획 수립(안) 등을 안건으로 처리했다.
특히 참석 대표들의 직접 투표를 통해 전남 학부모상을 재정립하기 위한 슬로건 후보 5가지를 골랐으며, 전남 도내 학교 학부모회 임원 전체 문자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해 올해 학부모회 슬로건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총회를 마친 뒤에는 교육감과의 대화의 시간을 갖고 지역별 교육현안 문제와 학부모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진솔하게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연합회 대표로 선출된 신원섭 강진지역 학부모회연합회장은 “앞으로 내 아이를 넘어 우리의 아이를 함께 키운다는 생각으로 전남만의 바람직한 학부모상을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전남 학부모회 연합회’가 자발성과 주도성을 가지고 학교교육에 참여하길 바란다”면서 “전남교육청은 이러한 학부모님들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해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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