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로‧광역상수도’ 신안 임자도 겹경사

‘육로‧광역상수도’ 신안 임자도 겹경사

기사승인 2021-05-12 10:42:47
신안군은 임자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광역상수도 관로 설치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10일 임자면 진리광장에서 임자 주민들과 함께 통수식을 가졌다.[사진=신안군]
[신안=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최근 연륙교 개통으로 육지와 연결된 전남 신안군 임자도에 광역상수도가 공급을 시작하는 등 겹경사가 났다.

신안군은 임자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광역상수도 관로 설치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10일 임자면 진리광장에서 임자 주민들과 함께 통수식을 가졌다.

임자면은 기존 상수원지의 담수량이 적어 약간의 가뭄에도 심각한 식수난에 고통을 겪는 지역이였지만, 이번 광역상수도 공급을 통해 위생적이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은 총길이 11.6㎞의 광역상수도 송수관로를 설치한 사업으로, 총사업비 72억 원(국비 50, 지방비 22)이 소요됐다.

2016년 9월 착공 후 4년 7개월만인 지난 4월 완공돼 임자 주민 1621세대 3266명에게 일일 2700톤의 맑은 물을 공급할수 있게 됐다.

특히 임자 광역상수도 공급사업은 지도와 임자를 잇는 임자대교 건설사업과 병행 추진, 교량 완공과 맞물려 조기 급수 공급으로 임자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임자 광역상수도 공급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묵묵히 불편을 감내해 주신 임자 주민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먹는 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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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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