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도립공원 모악산을 찾는 방문객들의 주차난 해결 등을 위해 출입로 정비와 주차장 확충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주시의회 김동헌(더불어민주당, 삼천1·2·3동) 의원은 20일 제38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모악산 탐방로를 신설하고 정비해 방문객의 주차를 분산시키고, 등산로 입구에만 한정된 주차장을 확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전주시 중인동과 김제시 금산면, 완주군 구이면에 걸쳐 있는 모악산은 1971년 도립공원으로 지정, 현재 연간 방문객은 120만명에 이른다.
모악산 출입로 3곳 중 김제와 완주지역은 주차공간이 넉넉한 반면, 전주 중인동 방면은 대형 주차장이 전무하고 56면의 작은 주차장과 비포장 공터가 전부다.
특히 완주 구이면과 김제 금산면과는 달리 중인동은 진입로를 따라 민가가 자리해 주말이나 휴일이면 몰려드는 차량으로 심각한 교통 혼잡을 빚고 있다.
김 의원은 “주차문제로 교통 혼잡에도 주민의 많은 이해와 배려로 커다란 마찰이 없었지만, 이제는 한계점에 도달했다”면서,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김 의원은 “완산체육생활공원과 탐방로를 연결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등 출입로를 정비·신설하고, 주차장을 마을 초입이나 중간에 확충해 주차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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