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재 목포시의원, 업무추진비 부당 집행 ‘사과’

김근재 목포시의원, 업무추진비 부당 집행 ‘사과’

기사승인 2021-05-20 16:04:59
김근재 의원
[목포=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전남 목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근재 위원장이 업무추진비 부당 집행 의혹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3월, 상임위 위원들과의 식사비 등으로 85만8000원을 지출한 것으로 정산했지만, 함께 식사한 의원들이 없는 등 부당 집행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20일 사과문을 내 공식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시민의 세금으로 이루어지는 예산 집행에 대해 무엇보다도 투명하고 신중하게 처신했어야 했지만 처음 부여되는 업무추진비 사용에 대한 인식과 책임감이 부족해 발생한 일들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 “사용한 업무추진비 4건의 집행 금액을 모두 반납했으며, 앞으로 깊은 반성과 성찰을 통해 말과 행동에 신중을 기해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목포지역위원회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사과와 함께, 필요한 경우 당헌 당규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입장문에서 “목포시의회 업무추진비 사용 및 공개 등에 관한 조례가 있음에도 규정에 따라 사용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업무추진비는 사용 목적과 대상, 인원을 분명히 해 사용해야 하고, 결과는 상세하고 투명하게 공개해야 하며, 시민의 눈높이에 맞게 투명하게 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목포시의회가 사실관계 확인 및 사과, 업무추진비 사용 교육, 주기적 모니터링 실시 등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울 것을 촉구한다”면서 “해당 의원들의 책임 있는 사과와 함께 필요한 경우 당헌 당규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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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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