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서 41명 확진…유흥주점 관련 확산 이어져(종합)

대구·경북서 41명 확진…유흥주점 관련 확산 이어져(종합)

기사승인 2021-05-25 11:31:28
25일 0시 기준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1명이 추가됐다. (쿠키뉴스 DB) 2021.05.25
[대구·경북=쿠키뉴스] 노재현·최태욱 기자 = 대구·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1명이 추가됐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29명(지역감염 27명, 해외유입 2명)이 늘어난 9762명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달서구 13명, 동구 4명, 중구·남구·달성군 각 3명, 북구 2명, 서구 1명이다.

신규 확진자 29명 중 21명은 유흥주점 관련으로 종사자 3명, 이용자 10명, n차 접촉자 8명이 확진됐다. 

이로써 집단감염이 발생한 유흥주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79명(타 지역 이관자 6명 포함)으로 늘어났다.

또 2명은 달성군 소재 이슬람 기도원 관련으로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확진자의 접촉자 1명,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1명이 확진됐으며, 해외 입국자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감염원을 조사 중이다.

경북에서는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사흘 연속 10명 초반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경주 H마트, 포항 해병대, 김천 단란주점 관련 소규모 집단 감염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경북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감염 11명, 해외유입 1명이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4605명이다. 

지역별로는 포항 7명, 김천 3명, 구미·경산에서 각각 1명이 추가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 지역인 군위, 의성, 청송, 영양, 영덕, 청도, 고령, 성주, 예천, 봉화, 울진, 울릉, 영주, 문경 등 14개 시·군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포항은 해병대 병사 3명과 경주 H마트 관련 확진자가 1명 이어졌고,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2명이 감염됐다. 

또 유럽 입국자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김천에서는 S단란주점 관련 확진자가 이어졌으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유증상자 2명이 확진돼 조용한 전파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유증상 확진자는 구미에서도 1명이 나와 방역당국이 정밀 역학조사에 나서는 등 비상이 걸렸다. 경산은 인접한 대구 확진자로부터 감염돼 지역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njh2000v@kukinews.com,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