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 8명 모두 이슬람 종교행사와 관련된 외국인으로, 일부 미등록 외국인이 시설격리 비용의 어려움을 호소해 원활한 격리와 군의 안전을 위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전격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동평 군수는 지난 22일 현대삼호사원아파트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김영록 전남도지사에게 해당 시책을 소개, 김 지사가 타 시군에도 적극 시행을 검토하도록 지시해 이번 전남도 특별방역대책기간에 지원대책으로 선정됐다.
한편 영암군은 이번 지원대책의 실효성을 높이기위해 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 현대삼호중공업, 농공단지 등 외국인 근로자들이 밀집한 대형 기업체 뿐 만 아니라 고구마 농장 등 소규모 단위로 외국인들이 산재한 곳에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미등록 외국인들의 자발적이고 신속한 검사를 유도하고 확진되더라도 비용 걱정 없이 격리될 수 있도록 해 궁극적으로 코로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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