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식에는 신우철 완도군수와 윤재갑 국회의원, 전남도의회 신의준 의원,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2019년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공모 사업에 선정된 ‘완도 해양치유 블루존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준공된 해양기후치유센터는 12억 원을 투입, 지난해 9월 착공해 6개월 만에 공사를 마무리했다.
해양기후치유센터는 지상 1층, 연면적 371㎡ 규모로 다목적실과 데이터룸, 탈의실, 물품 보관실 등을 갖췄다.
앞으로 신지 명사십리의 청정 환경과 기후를 활용하는 해변 노르딕워킹, 요가 등 다양한 맞춤형 해양치유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된다.
그동안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을 야외에서 운영했으나 향후 기상변화에 상관없이 해양기후치유센터에서 언제든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이와함께 지난 3월 31일 착공한 해양치유산업의 핵심 시설인 해양치유센터와 연계해 해양치유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완도군에서는 신지 명사십리에 해양치유센터, 해양기후치유센터, 해양문화치유센터 등을 조성하고, 약산에는 해안치유의 숲과 연계한 해양치유체험센터 건립, 청산 해양치유공원 등을 조성해 완도 전역을 해양치유산업화 단지로 거점화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준공식에서 “건강과 힐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양치유가 각광을 받고 있으며, 최근 미래 신산업을 이야기할 때 해양치유산업을 빼놓을 수 없다”면서 “우리 군이 해양치유산업을 선도하고, 우리나라의 해양산업 활력이 완도에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사업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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