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업무 협약식은 조규일 진주시장, 정경환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부회장, 문용호 경남진주강소특구지원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우주부품·소재산업 육성을 위한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 구축과 상호협력의 필요성을 위해 마련됐다.
3개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경남진주강소특구 성과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 △경남진주강소특구 특화 및 연계분야 산업 육성을 위한 교류 채널 구축 △특화 및 연계 분야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제도 개선 △상호 발전을 위한 정보공유 및 기술·교육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진주강소특구지원센터는 지난 2019년 8월 항공우주부품·소재 분야 특구로 지정되어 지역 혁신 주체인 산‧학‧연‧관의 상호협력을 통해 기술창업, 기술이전, 사업화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면서 혁신 기술 창출의 신모델이 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는 지난 1992년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항공우주분야 국내 최대 협회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를 비롯한 국내 대표적인 항공우주기업 96개사가 회원사로 가입돼 있으며 국내 항공우주산업 성장과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항공우주 인력양성 및 진주의 항공산업 발전이 크게 기대된다"며 "항공우주 부품·소재 분야 산업을 지역발전과 혁신을 견인할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중진공, 글로벌 민간전문기관과 中企 해외진출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이 미국, 독일, 중국 등 6개국 글로벌 민간전문기관과 손잡고 수출현지화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벤처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
중진공은 26일 오후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에서 글로벌 전문기관과 수출BI 현지화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출BI 현지화프로그램은 중진공과 글로벌 전문기관이 협력해 중소벤처기업의 성공적인 현지 시장 진출을 돕는 것으로, 현지 바이어 발굴 및 매칭부터 바이어 수요를 반영한 현지 테스트와 제품개선 피드백, 신제품 출시까지 전 과정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중진공은 6개국 11개 전문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료·헬스케어, 미래차, 한류소비재 분야 중소기업의 수출확대 및 네트워킹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현지 정책 및 시장 정보 상시교류 추진 등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Steven Collens 미국 MATTER 대표, Christoph Theis 독일 P3 Group 대표, 왕용 중국 섬서문화산업투자홀딩스 대표 등이 현장에 참석했고 나머지 기관은 서면으로 협약을 진행했다.
중진공은 협약 체결을 통한 수출BI와 글로벌 전문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기반으로, 올해는 의료‧헬스케어(미국), 미래차‧자율주행(독일), 한류소비재(중국, 베트남) 분야의 해외시장 진출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협약에 이어 K-방역, 미래차, 중국 면세점 등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주제로 포럼도 진행됐다. 현지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중소벤처기업에게 생생한 정보를 제공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현지 민간전문기관의 역량을 적극 활용해 중소벤처기업의 현지화를 지원할 것"이라며 "중진공은 수출BI 현지화프로그램과 함께 현지 사무공간, 정책자금 등을 이어달리기식으로 연계 지원해 국내기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겠다" 밝혔다.
◆ 한국남동발전, 2021 국민제안 공모 'KOEN에게 알려주세요!'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 이하 KOEN)은 사회적가치 창출, 한국판 뉴딜 이행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성과 창출을 위해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인 'KOEN에게 알려주세요'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KOEN에게 알려주세요'는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시행하는 한국남동발전 고유의 국민소통채널로 기관이 보유한 난제를 국민과 공유하고, 국민이 해결책을 제시하는 대국민 공모전이다.
특히, 올해는 릴레이 형식으로 매달 사회적가치 관련 주제를 선정해서 국민의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릴레이 공모전의 주제는 '일자리 창출'이다. 26일부터 오는 6월 16일까지 3주 간 혁신형 일자리, 협업형 일자리, 중소상생형 일자리, 사회희망 일자리 등에 대한 공모전이 진행된다.
국민제안은 국민 누구나 남동발전 홈페이지내 국민제안센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으며, 여러 건의 아이디어를 중복해서 제안할 수 있다.
국민이 제안한 아이디어는 KOEN 시민참여혁신단과 실무부서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 등을 선정하고 총 3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며, 참여자 전원에게는 기프티콘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최우수 아이디어 제안자에게는 올해 연말 남동발전 주관의 국민포럼에 참석해 발제할 기회를 제공, 전문가와 매칭을 통한 사업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고문 및 신청서 양식 등 자세한 내용은 남동발전 사외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영혁 한국남동발전 기획관리본부장은 "우리 사회의 난제 해결을 위해서는 국민의 집단지성이 필요하다"며 "국민 관점에서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KTL, 국토교통 중소기업 기술시험비용 지원 사업 연장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 원장 김세종)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하 KAIA, 원장 손봉수)이 지원하는 2021년 국토교통 중소기업 기술시험비용 및 시험컨설팅 지원 사업 참여기업의 신청 접수를 오는 11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 중소기업 시험비용 및 시험컨설팅 지원 사업이란 고가의 연구장비 부족으로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에게 보다 쉽고 편리하게 국토교통 분야 실험시설·장비 이용과 해당 분야의 전문가 시험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 대형실험센터(12종, P.5 참고) 이용에 소요되는 기술시험비용의 최대 50%까지 지원하며, 기업 당 횟수 제한 없이 누적 3000만원까지 신청 가능하다.
특히, 이번 2021년도 지원 사업의 주요 특징은 1000만원 초과 2000만원 이하 정부지원금 신청에 필요한 제출 서류를 간소화해 국토교통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경쟁력 향상을 보다 신속하게 지원한다.
아울러, 사회적 가치 창출과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기여하기 위해 기업에게 선정평가 시 가점을 부여한다.
한편 본 사업의 접수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시험비용지원사업 홈페이지에 신청서류를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KTL 시스템검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