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코로나19’ 많아지고 넓어졌다

전남 ‘코로나19’ 많아지고 넓어졌다

5월 한 달 375명 발생, 월별‧일별 최고기록 경신…발생 지역도 19개 시‧군으로 확대

기사승인 2021-05-27 14:57:08
전남지역 코로나19 지역감염이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다.[사진=해남군]
[무안=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전남지역 코로나19 지역감염이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다.

26일 하루 동안 함평에서 7명, 장성 3명, 목포와 광양에서 각각 2명, 화순과 무안에서 1명 씩이 확진되면서 전남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436명으로 늘었다, 이중 국내감염이 1346명, 해외유입은 90명이다.

5월 들어 이날까지 영광과 장흥, 신안군을 제외한 19개 시‧군에서 375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그동안 월별 최고기록이던 지난해 11월 238명을, 지난 16일 일찌감치 넘어섰다.

또 1일과 3일, 9일, 19일, 24일을 제외하고 21일은 매일 두 자릿수 발생을 기록했으며, 지난 13일에는 여수와 순천, 광양을 중심으로 11개 시‧군에서 50명이 확진되면서 일별 발생 최고기록으로 남았다.

또 초기 여수, 순천, 광양, 고흥 등 동부권에 집중됐던 확진자 발생도 영암, 함평, 강진, 진도, 해남 등 전남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어 주민들의 방역수칙 준수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전남에서는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적용할 예정인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여수와 순천, 광양시를 제외한 19개 시‧군에서 이달 3일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다. 지역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여수와 순천, 광양시는 오는 30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적용이 연장되면서 6명까지의 사적모임 허용 등 일부 완화된 규정 적용에서 제외됐다.

한편 다음 달부터 백신 1‧2차 접종자는 8명까지만 허용하던 직계가족 모임 인원 제한에서 제외된다. 또 경로당‧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뿐 아니라 프로그램 참여도 가능해진다.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 종사자의 주기적 선제검사도 면제되고, 면회객과 입소자 중 어느 한쪽이라도 예방접종 완료자인 경우 대면(접촉) 면회도 허용된다.

국립공원과 국립생태공원 등 주요 공공시설 입장료‧이용료 등도 할인 또는 면제되고, 문화체험 이벤트도 가능해진다.

7월부터는 백신 1‧2차 접종자가 정규 예배, 미사, 법회, 시일식 등 대면 종교활동 참여 시 참여 인원 기준에서 제외된다. 예방접종 완료자로만 구성된 성가대, 소모임 운영도 가능하다.

다수가 모이는 집회‧행사를 제외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된다.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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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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