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日 독도 영유권 도발 규탄

전남도의회, 日 독도 영유권 도발 규탄

신민호 의원 “용납할 수 없는 주권 침해‧올림픽 정신 훼손”

기사승인 2021-06-01 15:55:21
전남도의회는 1일 제353회 제1차 정례회에서 신민호(순천6, 민주) 의원이 대표발의 한 ‘일본의 독도 영유권 도발에 대한 규탄 결의안’을 채택하고 독도 영토주권을 침탈하려는 일본의 어떠한 도발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히 맞설 것을 결의했다.[사진=전남도의회]
[무안=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전남도의회는 일본이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시한 것에 대해 거세게 비판하고 독도 표기 삭제를 촉구했다.

전남도의회는 1일 제353회 제1차 정례회에서 신민호(순천6, 민주) 의원이 대표발의 한 ‘일본의 독도 영유권 도발에 대한 규탄 결의안’을 채택하고 독도 영토주권을 침탈하려는 일본의 어떠한 도발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히 맞설 것을 결의했다.

신 의원은 “일본이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일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주권 침해 행위이자 올림픽 정신을 훼손하는 어리석은 행위로, 즉각 삭제해야 한다”고 강하게 규탄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IOC)는 일본 정부의 항의를 받고 “정치적 사안을 스포츠와 연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한반도기에서 독도 표시를 삭제토록 권고했다. 우리 정부는 IOC의 권고를 받아들여 정치적 중립이라는 올림픽 원칙을 지키기 위해 한반도기에서 독도 표시를 삭제한 바 있다. 

신 의원은 “IOC가 중립의 의무와 책임을 저버리고 개최국인 일본에 우호적이고 편파적인 태도를 보인다”며 “IOC는 일본 측의 잘못된 행동과 태도가 즉각 수정되도록 국제기구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신민호 의원은 지난 3월 ‘전라남도교육청 독도교육 강화 조례’를 제정했으며, ‘전라남도 독도교육 지원 조례’ 제정도 추진하는 등 독도 수호에 앞장서고 있다.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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